035. 인연

인연은 우리가 살고 있는 물질계에서 맺어지며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인연을 만나느냐에 따라 한생의 삶의 행복과 불행, 고통이 좌우됩니다. 참수행에서는 인연은 구속이고 불행, 고통으로 보고 있으며, 선을 축적하여 인연을 해탈하게 되면 나와 인연이 된 모든 본체들에게 큰 복인 후광을 주게 됩니다.

034. 인연의 종류

인연에는 필연적 인연과 선택적 인연이 있습니다. 

필연적 인연은 부모, 형제, 자녀 등 전생에서 맺어진 것으로 벗어날 수 없는 절대적 인연으로 내세에서도 이어지며 선택적 인연은 사람으로 태어나 내가 선택하여 새롭게 만나는 인연으로 친구, 배우자, 지인, 직장동료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깊은 인연들이 내세에 필연적 인연으로 맺어지므로 인연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030. 좋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방법

029. 나는 부모님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나의 육체를 낳으셨지만, 나는 부모님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내가 전생에 맺어놓은 인연에 의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 모두와 인연이 있다기보다는 부모 중 어느 한 쪽과의 인연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자식은 내가 현세에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내가 부모님의 인연으로 태어나는 것처럼 내 자식도 마찬가지로 나와의 인연 또는 내 배우자의 인연으로 태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인연은 반복되는 것입니다.

028. 부처님의 불법은 윤회가 중심입니다.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만, 불법은 윤회가 중심으로 현세의 삶의 행복과 불행은 전생의 삶에서 내가 행한 잘잘못이 원인입니다. 

태어나는 장소와 만나는 인연들도 다르고 잘살고 못살고도 모두 내가 만든 것으로 운명이 아니며, 윤회를 알면 모두 내 탓입니다. 

전생에 먹이를 잘 잡거나 먹을 풀을 잘 찾았다면 사람으로 태어나면 금전을 잘 버는 습으로 발휘되는 것으로 한 생에서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윤회를 알면 삶의 이치와 방법도 자연히 알게 됩니다.

027.  윤회와 물방울의 흐름

영의 세계를 바다에 비유하면 우리의 육체는 바다의 수증기가 증발하여 된 비구름이 물방울이 되어, 물방울 하나(본인)가 땅으로 내려온 것과 같은 것으로 전생에 자기가 심어놓은 연(緣)에 의해 사람과 동물의 태아로 시작되는 것으로 이때부터 현세의 내 삶의 시작입니다. 

현세에서 생을 다하면 물방울 하나인 나 자신도 다시 바다로 흘러 들어가서 현세의 삶에서 행한 잘잘못의 대가를 받고 난 후 다시 동물이나 사람으로 내려가는 것을 끝없이 반복하는 것이 윤회이며, 윤회는 나 혼자 하는 것입니다.

026. 영의 세계와 윤회의 삶의 모습은 도승만이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동물로 태어나는 윤회의 삶에서 모든 사람들이 내세에 동물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수양과 덕목을 쌓는 삶을 살아간 분들 중에 극소수는 다음 생에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지만 그 다음 생은 보장받지 못합니다. 

윤회의 삶에서는 같은 모습으로 두 번을 연이어 태어나기는 아주 어려운 것으로 이런 윤회와 영의 세계에 대해서는 도승만이 알려줄 수 있으며, 

도승의 가르침으로 이런 내용을 알았다 해도 참수행을 정진해서 자신을 바꾸어 나가지 못한다면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025. 윤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질계와 비물질계를 구분해야 합니다. 

023. 귀신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잡귀에 들린 사람이 어느 부분을 맞추거나 하면 신기하게 보는데, 초보 귀신은 나름대로 약간의 감이 사람에 비해 발달될 수도 있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감도 떨어지고, 앞날을 맞추지 못합니다.

귀신은 참수행을 정진하는 수행자에게는 영향을 주지 못하며, 참수행법에서 귀신의 세계를 알려주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귀신의 세계나 영의 세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먼저 돌아가신 조상이나 가족을 빌미로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주는 무속인이나 외도·사도에 속지 말고 바르게 살아가라는 뜻에서입니다.

022. 귀신은 존재하는가? 

귀신은 존재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육도윤회 중 아귀 아수라가 귀신의 세계이며 굶주림과 싸움이 끊이지 않는 세계입니다. 

귀신은 영의 세계로 가지 않고 현세에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고 있으며, 나름대로 느낌·감으로 지내고, 영이 없고 혼백만 있으므로 어둡게 지내며 밝은 곳을 싫어합니다. 

물질계에 있으면서도 육신이 없으므로 학문적이나 과학으로 파헤치기도 불가능하며, 죽음 직후 현세에 대한 한(恨)과 미련으로 강한 집착을 갖게 되면 일시적으로 마음이 크게 작용하여 귀신의 세계에 머물게 됩니다.

021. 윤회에서의 나의 나이는 몇 살일까요?

지구의 나이는 46억 년이고 우주의 나이는 138억 년이라고 하는데 윤회에서의 나의 나이는 몇 살일까요?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원래적서부터 수 억겁 만년 동안 윤회를 반복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의 나이는 과학으로도 밝혀낼 수 없습니다. 

나의 나이는 지구의 나이와 우주의 나이를 넘어선 숫자를 초월하는 것으로, 영의 세계가 원래적서부터 있었던 것처럼 물질계도 원래적서부터 존재했으며, 나도 원래적서부터 존재한 것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이 바로 나 자신입니다.

020. 윤회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습니다.

100번의 윤회 중 98에서 99번을 동물로 태어나는 삶을 영원하고 영구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생의 삶이라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1000번을 윤회하면 980에서 990번을 동물로 태어나는 윤회의 삶은 동물의 삶입니다. 어쩌다 사람으로 태어나면 마음속에는 동물로 살아온 성질머리와 못된 습성과 습관인 악(惡)으로 가득 차 있어서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동물과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참수행법이 존재하는 지금이 나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019. 내세의 삶의 모습은 사람일까요? 동물일까요?

대부분 동물로 태어나는 윤회의 삶에서는 100번의 윤회 중 한두 번만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으로 나의 전생도 동물이었고 내세에도 수십 생 동안 동물의 삶을 살아가다가 사람으로 한 번 태어나는 것입니다. 

대부분 작은 소동물에서부터 조금 더 큰 동물로 윤회하는 삶을 살아가다가 수십 생 후에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간 후 다시 동물의 삶을 살아가는 윤회를 반복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로병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윤회의 규칙이므로, 이런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도의 참수행법을 정진하는 것입니다.